오늘은 각 은행들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및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 증액 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5000만원 제한에 묶여 있던 4대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와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가 일제히 올라간다고 합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압박에 대대적인 대출 축소에 나섰던 은행들이 전세대출에 이어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의 빗장을 풀고 있는 것인데요, 올 들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가 대출 규제 완화 기조를 내세우고 있어 대출 문턱을 낮추려는 은행권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각 은행별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 KB 국민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KB국민은행은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일반 직장인 대상 상품 1억, 전문직군 대상 상품은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상향했습니다.
* 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4월 4일부터 신용대출상품 통장대출 한도를 5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 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월 모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춘 이후 1년 2개월만의 변화입니다.
* 하나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하나은행도 올해 1월 말 '하나원큐신용대출' 통장 대출 한도를 5000만원에서 최대 1억 5000만원으로 높이는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작년 8월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습니다.
* NH농협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NH농협은행은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가계 한도거래 방식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강화되기 이전 수준인 최대 2억 5000만원으로 되돌린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 신용대출 한도와 마통 한도를 맞췄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 한도 상향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2억 5000만원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 증액
신한은행도 이르면 3월 말이나 4월 초 쯤 마이너스 통장과 일반 신용대출 한도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신한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5천만원에 묵여 있고 신용 등과 상관 없이 일반 직장인 신용대출도 1억 5천만원 이상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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